대통령이 언급한 울워스의 쥐덫 이란 무엇인가? 기업

오늘의 이슈중 하나는 
대통령의 말실수 입니다.


일단 그 말실수가 나오게된 배경은
아래의 책 구절로 생각됩니다.




일단 문제가 되는 발언인
 
더 나은 쥐덫의 오류(better mousetrap fallacy)는
제품만 만들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 못하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여기에 덧붙이는게 에머슨의 시 고요(이 아저씨 19세기 사람이에요)
 
일단 잘못된 책을 보고 잘못된 결론을 낸걸로 보입니다.
 
 
근데
과연
울워스의 쥐덫은 뭘지가 궁금해 졌습니다.
 
근데
결론만 이야기하면
찾을수가 없어요
옛날 회사라서 그런지
뭔지
 
쥐덫으로 잘나가는 울워스 라는 회사 자체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사장이라고 말하는 Chester M. Woolworth조차도 찾을수가 없습니다.
 
에머슨의 시가 울워스와 관련된거라면 19세기 회사란 이야기인데
19세기에 플라스틱 쥐덫?
말도 안되죠

거기다 체스터 울워스라는 사람 자체가 한국 사이트에서만 검색됩니다.
한국 사이트 조자도 비지니스 관련 "더 나은 쥐덫의 오류"에만 언급됩니다.
(해외에선 에머슨의 시만 엮어서 설명)


제일 웃긴건 에머슨은 저 이야기를 한적이 없습니다.( http://www.uh.edu/engines/epi1163.htm )

근데 찾다보면
http://www.inc.com/magazine/19850301/1091.html
체스터 울워스가 언급된 자료가 나오긴 합니다(85년 3월 기사네요 OTL..)
(저렇게 마이너한 사람이 한국에서 언급되는 량을 보면 신기할 정도네요)

여기에 보면 체스터 울워스는 Animal Trap Co. of America의 부회장인데
그 회사가 http://www.woodstream.com/canada/history.asp 

우드스트림이 됩니다.
https://www.woodstream.com 

그리고 여기서 만드는 브랜드가 http://www.victorpest.com/ 빅터 입니다.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쥐덫을 만드는 회사 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언급하던 플라스틱 쥐덫이


이 제품
리틀 챔프 입니다.(좀 작긴하네요)

이겁니다.
생각하는것과 틀리죠?

현재 빅터 나무 쥐덫은 팔고 있지만
리틀 챔프는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나무 쥐덫이 짱짱맨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현재
빅터에서 주력으로 팔고 있는 쥐덫이


이거 거든요
뭐 나무 보단 4배 비싸긴 하지만 재활용이 되고
전작에서 배웠는지 안보고 안만지고 깨끗하게 뒷처리도 가능하다는 설명도 되어있습니다.


그나저나
울워스라는 회사는 대체 누가 처음 만든걸까요 -_-?
(원래 이런게 한사람이 가라로 언급하면 그거 베껴서 만들다 보니 원전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긴 합니다..)



덧글

  • 미군철수 코렉시트 2016/07/07 18:30 # 답글

    Build a better mousetrap, and the world will beat a path to your door.
    Ralph Waldo Emerson이 했다는 이런 말은 떠돌고 있었고 조사해본 결과 Ralph Waldo Emerson의 글에서 그런 말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유사한 뜻의 이런 말은 했다고 하네요.

    I trust a good deal to common fame, as we all must. If a man has good corn, or wood, or boards, or pigs, to sell, or can make better chairs or knives, crucibles or church organs, than anybody else, you will find a broad hard-beaten road to his house, though it be in the woods.

    대통령이 better mousetrap fallacy의 예로 언급된 Woolworth mousetrap과 혼동하신 거 같군요.
    '지하경제 활성화'의 일종으로 봐야겠죠.
  • 유빛 2016/07/07 22:39 # 삭제 답글

    일반인이 그런다면 '뭐, 그 정도는 실수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뭐 ... 대통령도 인간이니까'라고 관대히 넘어갈 수 있는데요 (게다가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고 공인이라고 한 들, 언론까지 나서서 사람을 비웃는 게 좋은 건 아니니 ...).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말주변이 너무 없고, 본인도 그걸 알고 있는지 실수를 하지 않거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가급적 말을 안 했었죠. 그걸 또 '침묵의 정치'나 '수첩 정치', '신뢰의 정치'라면서 띄워주기까지 했으니 ... 대통령이 된 후에 실체가 드러난 경우라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아, 또 저러네... 에효...' 라는 느낌 뿐.
  • dd 2016/07/08 06:48 # 삭제

    ㄹㅇ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 우랭군 2016/07/10 21:23 # 삭제 답글

    Woolworth 라는 사람이 http://www.woodstream.com/canada/history.asp 여기보면 우드스트림을 인수해서 지금의 Victor라는 회사까지 이어진 것은 사실인데, 울워스 라는 회사는 없고요, Better mousetrap fallacy라는 용어 혹은 일화도 해외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용어같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경제분야에서 쓴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더.
  • 우랭군 2016/07/10 21:25 # 삭제 답글

    http://dictionary.babylon-software.com/better_mousetrap_fallacy/ 해외 경제용어 사전에는 일화는 없고, 뜻은 나오는군요
  • 그러니까 2016/08/23 00:17 # 삭제 답글

    저 책의 작가에 대해 주목해야 합니다.

    '피터 피츠사이먼스'는 호주의 대학교 럭비선수 출신이었고, 이후 스포츠신문 저널리스트, 라디오 출연, DJ도 하다가 책 좀 내고 칼럼도 쓰던 사람이죠.
    그냥 흥미 위주 가십거리 이것저것 모아서 책으로 엮어내던 사람입니다. 인문적 학문적 소양이 깊다고 할 수는 없어요. 오류가 많은게 당연.
    활동적인 성격인지라 최근에 호주공화주의단체 수장으로 선출되었죠.

    아마도, 에머슨이 쓴 글을 인용해서 누군가가 당대에 골치거리이자 관심사인 쥐덫으로 각색한 개그를 에머슨이 말한 것처럼 오해하고 있을 겁니다.
    피츠사이먼스는 이걸 또 그대로 옮겨서 써먹고 있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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